‘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가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손성은 기자) 강진군에서 개최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가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군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열고 강진산단 내 입주기업의 사업와 군민들의 인식 개선 및 기업 이미지를 제고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와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였다.

전라남도환경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산단 입주업체, 관내 개별업체 등을 포함해 30개 기업체에서 300명에 대한 현장 채용에 나섰으며, 관외거주 다수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기업부스관에 상담을 받은 2,300여 명에 대해서는 강진군에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을 알선시키고, 채용예정이 확정된 41명의 구직자에 대해서는 기업을 통해 채용이 확정되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전라남도 일자리종합센터,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해남고용복지+센터, 강진군 노인대학 등 5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여성, 노인,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취업컨설팅에 나섰다.

강진산단 입주기업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업홍보마당’을 비롯해 기업별 인사담당자를 배치하고 구인‧구직자간 일대일로 현장면접과 상담을 실시하는 ‘구인‧구직 매칭데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전문가의 특별강연 및 면접‧컨설팅 전문가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면접 컨설팅관’의 운영으로 구직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벤트 부스를 비롯해 강진군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돼 많은 참가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강진산단 입주기업협의회와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 관내외 고등학교 5개교가 함께 한 가운데‘청년 일자리창출 통합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일자리 발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2019년 통계청 주관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강진군의 고용률이 3.1%p 상승하고 실업률은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다각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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