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진석 기자) 서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세종시와 보령시 일원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의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주민자치가 활성화되어 있는 세종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위원 상호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세종시 부강면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자치센터 운영현황과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보람동 복합커뮤니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센터와 보육시설, 노인복지센터, 생태연못 등을 둘러봤다.

이어 박종식 시흥시 대야동 주민자치회장을 초청해 대야동의 주민자치 발전 과정, 주민자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둘째날에는 ㈜인업 부설 마을up연구소 박진규 소장의 ‘풀뿌리 주민자치의 시대적 필요성’이라는 특강을 듣고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했다.

김기진 대산읍 주민자치회장은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통해 주민자치가 지역을 어떻게 바꾸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행정은 물론 읍면동 주지자치위원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자치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대산읍과 부석면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 등 주민자치가 활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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