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싱크트론에어㈜는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호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싱크트론 에어(주)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무실에서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및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단법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산하 양로원, 노인전문복지시설인 요양원의 시설환경개선 및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음식물처리기 설치를 위해 전문공급업체인 싱크트론 에어(주)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체결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환경개선을 위한 음식물 처리기 설치사업은 노인복지시설에서 가장 우선하는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이고 위생적인 환경조성인데,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과 공간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방안들을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이 사업을 위해 국내 최고의 제품 두 종류를 선정하여 지난 3개월간 전국 5곳에 시범적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이 무엇이 있는지, 효율성이 무엇인지, 어떤 유용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검증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바 있다.

시범설치 운영결과 합격점을 받은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의 냄새, 악취를 내지 않고 오·폐수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사용상의 편리함은 물론이고 노동시간 단축과 기존의 음식물처리비용 5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효과가 큰 최적화된 제품임을 검증하였다.

싱크트론 에어(주)의 음식물 처리기.

이 음식물 처리기의 작동은 약 85%의 수분과 약 15%의 고형물로 이루어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기에 투입하면, 미생물이 분해작용을 하고 유기물의 회전과 분해과정에서 유기물질을 소멸시키며, 분해된 액상 유기물질을 액상과 고형물로 분리하여, 냄새도 내지 않고 수질오염 없이 수 처리장으로 배출하여 24시간 안에 자동으로 소멸시키는 친환경 처리 시스템이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양로원, 요양원 등 노인전문복지시설의 운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 수가에 의해 운영되는데,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시설의 환경개선입니다.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되어 노인시설 환경개선과 향상에 모범사례가 되어줄것을 당부 드립니다”라는 말로 사업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 사업의 진행을 맡은 싱크트론 에어(주) 이정로 대표이사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현실을 잘 인지하고, 협력을 통해 노인복지에 기여하는 우수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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