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설 공식 부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설 공식 부인
  • 박진우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11.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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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식입장 아냐”…에스퍼도 “들어본 적 없어”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뉴시스

(박진우 기자) 국방부는 21일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 정부 공식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 측의 요구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이 철수할 수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동북아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중요성과 관련해 확고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지속 주둔 공약을 이야기했다. SCM 공동성명 7조에 잘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21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 측의 요구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이 철수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이날 워싱턴행 비행기에 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입장을 질문 받고 "나는 그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협상이다"라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현상이 결렬됐음에도 한미 동맹에 균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국·필리핀 국방부 장관 기자회견 당시 "(주한미군 감축을)우리가 할지 안 할지 모르는 것을 예측하거나 추측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주한미군 감축설을 촉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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