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송미)은 안성시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시민과 함께 하는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라는 슬로건으로 한경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0안성혁신교육지구시즌Ⅱ 사업(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안) 설명회는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학교 관리자 및 행정실장, 혁신교육지구 담당교사 및 희망 교사, 학부모 등 총 2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광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안성혁신교육지구시즌Ⅱ는 미래교육 행복도시 구현을 통해 교육의 3주체 및 지역주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서 “교육차별을 없애고 같은 출발,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혁신교육지구의 운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년차에 접어드는 안성혁신교육지구시즌Ⅱ 사업은 유, 초, 중, 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약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특징은 혁신교육지구를 통한 안성맞춤 미래교육 브랜드화, 창의적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학교(유,특), 문화예술의 향기학교(초), 학생 꿈 챌린지학교(중), 빛깔 있는 진로집중학교(고)의 운영, 지역특성화사업의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체험 활동 지원 및 체험학습 차량지원 등으로 학교의 행정부담 완화를 추구한다.

이는 단위학교 모니터링과 학부모 네트워크의 의견수렴, 미래교육 정책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15개 세부사업, 27개 세세부사업으로 재구조화 하였다.

혁신교육지구 담당 장학사는 2020안성혁신교육지구시즌Ⅱ 사업(안)설명, 사업운영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2020안성혁신교육지구시즌Ⅱ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추진방향은 안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미래교육 행복도시 협력모델 구축,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 학교 교육 인프라 확대, 마을과 학교 간 협력적 연계 체제 구축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학교 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통한 학교와 지역의 동반성장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안성교육청은 이번 사업(안)설명회를 통해 학교, 지역사회 모두 힘을 모아 안성교육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과 안성의 다양한 교육생태계,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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