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중부고속도로 호법~마장분기점 통행 제한

(송완식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L=2.6km) 구간의 재포장공사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하남방향(상행) 3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차단 구간은 하남방향(상행) 2~4차선으로 3일간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통행이 제한되며, 이에 따라 마장 분기점에서 3, 4차선과 연결되는 제2중부선 하남방향도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다.

이번 공사는 노후 된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도로의 안전성과 쾌적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고속도로 마장 분기점~산곡 분기점(L=32.8km) 구간의 개량공사는 2017년 완료됐으며, 금년 말까지 예정된 호법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방향 전구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회도로는 국도 3ㆍ42호선이며, 해당 구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차단이 심야시간대에 시행되지만 일부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께서는 교통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시고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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