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는 ‘2019년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여병돈기자)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지난주 구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민주적인 의사 진행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하반기 모의의회에는 신영초등학교 20명, 당서초등학교 25명, 쯔물왕국지역아동센터 22명 등 총 6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사무국장 보고, 제안 설명,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자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해 직접 정한 주제에 따라 조례안과 제안 설명서를 작성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은 ▲건전한 언어사용을 위한 결의안 ▲학교폭력 금지를 위한 결의안 ▲교내 휴대폰 소지 및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보행자 보호펜스 위험한 샛길 차단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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