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방자치경쟁력 우수기관 인증

(이원희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3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2위·인천 1위 지자체로 선정되어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KLCI)에서 지방자치종합경쟁력 지수 1,000점 만점에 평균점수(473.63)을 훨씬 웃도는 598.23점을 획득했으며,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경영활동 부문 전국 5위, 경영성과 부문 전국 3위에 선정되었다.

특히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공공행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인구활력, 공공안전, 경제활력 부분이 타 자치단체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종합경쟁력 전국 22위에서 20단계 상승, 서구의 지방자치 역량이 눈에 띄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시·군·구로 그룹별로 평가하고 있으며, 통계연보와 관련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2천여개의 기초DB를 조사하여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부문 81개의 지표체계를 통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ex)를 산출한다.

올해 조사(2018년 기준자료 활용)에서는 주민생활을 지원하는 지자체 활동 내용(경영활동), 주민 삶의 질에 관한 정성적 지표(주민성과)가 새롭게 개선되어 반영했다.

구는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인접, 광역교통망 등 지리적 ․ 교통적으로 우수한 여건과,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지역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사통팔달의 우수한 광역교통망 구축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에코시티 조성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가정지구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구의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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