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집 정비 수리 봉사

(이만복 기자) 인천 미추홀구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집정비와 수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체 장애와 허리질환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고 지적장애 아들을 돌보면서 삶의 의욕까지 잃어가고 있었다.

이웃들과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어렵게 마음의 문을 열고 집수리 결정을 하게 됐다.

‘이웃과 함께 하는 해피하우스’ 집수리 봉사는 (사)학산나눔재단 취약계층지원 공모사업으로 도배, 장판 비용을 지원받아 재능기부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만 6회째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동 협의체위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대형폐가전을 옮기고 마당에 쌓인 연탄 등을 정리했다.

도화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웃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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