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풀뿌리희망재단과 관내 공익활동가와 취약계층 대상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항진기자)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2일 풀뿌리희망재단과 관내 공익활동가와 취약계층 대상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공익활동가의 자살예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천안지역 내 공익활동가들의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교육의 확산 및 게이트키퍼 양성 ▲공익활동가가 앞장서는 자살예방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을 도모한다.
풀뿌리희망재단은 시민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설립된 전국 최초의 지역재단인 만큼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의 공동 활동에서 풍부한 사회적 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미 센터장은 “일선에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종사자들은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직업군 중 하나로, 이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자살예방사업에 소외되지 않도록 관계망을 확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폭넓은 자살예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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