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40일간의 저염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효남기자)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영호)는 13일 지난 9월부터 실시한 40일간의 저염 릴레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염 릴레이는 영·유아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1932mg으로 충분섭취량 900mg보다 2배나 높아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저염 식단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보육시설의 조리사들이 음식을 조리하면 염도계로 염도를 측정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나트륨 측정 및 관리를 통해 어린이의 권장 염도(0.5% 이하)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매 식사 때마다 음식의 염도를 측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센터장은 “영·유아기부터 나트륨에 노출돼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올바른 저염식관리를 통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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