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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영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제1호 영입인사로 거론되던 박찬주 전 대장은 자신의 갑질을 병사의 당연한 업무라 하고, 시대착오적인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국민을 경악시켰다"며 "본인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정치에 나서겠다는 상식이하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책임자가 제1야당 대표가 되고, 진실 왜곡한 자가 국민 대표하겠다는 건가'라며 세월호 왜곡보도 책임자인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 영입에 분노했다"고 주장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가 문제없다는 정범진 교수와 65세 넘어 기초연금을 받으면 인생을 잘못 산 것이라는 김용하 교수까지, 자유한국당의 ‘인재’는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문재인 정권 공격에만 최적화된 인물들"이라며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황교안 대표의 정치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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