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다가오는 총선을 위한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위한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 후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등이 포함됐다.
또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과 금태섭, 강훈식, 제윤경, 정은혜 의원,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과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진보성향 유튜버 황희두씨도 참여한다.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기획단 위원 15명 가운데 33%인 여성이 5명, 27%(청년·여성 중복집계)인 4명이 청년으로, 2030 청년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이건 선거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성에 대한 관심, 이런 것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의견과 정서를 전달해줄 수 있는 분을 선정하려 노력했고 당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참여를 최대한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기획단은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직, 재정, 홍보, 정책, 전략 등 산하에 분과를 구성해 본격적인 총선 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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