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발전방안 토론회’를 전남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이호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국내외 기후변화 관련 정책 방향과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 현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발전방안 토론회’를 10월 30일 31일 양일간, 전남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농식품부와 환경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림청, 보성군청, 농협 전남지역본부, 보성농협 등 농업관련기관 기후변화 담당자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한국농공학회, (재)기후변화센터에서 15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농촌 분야의 영향과 대응현황 및 정책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중장기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농업·농촌의 기후변화대응 정책방향(농식품부 이은경), ▲국가 기후변화 적응정책(환경부 이현준), ▲농어촌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기후변화 대응 현황(한국농어촌공사 정경훈), ▲해외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현황((재)기후변화센터 김소희) 등이 발표됐다.

이어, 자유토론시간에는 기후영향평가제도 도입과 농업·농촌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 평가에 대한 정책반영 필요성에 대한 논의와 정책 이행을 위한 전 부처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공사는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 93개 지사의 기후변화 실태조사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조사 분석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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