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뉴시스

(신다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터 스테판 커리가 시즌 초반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커리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 도중 애런 베인즈(피닉스)에게 깔려 왼손에 부상을 입었다.

2쿼터에서 커리가 슛을 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손을 바닥에 짚었고, 베인즈의 몸에 왼손이 그대로 깔렸다.

라커룸으로 향한 커리는 이후 골절상을 입었다는 결과를 받았다. 불가피하게 장기 이탈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5시즌 연속으로 파이널에 진출해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는 토론토 랩터스에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커리와 팀을 이끌었던 리그 최고 포워드 케빈 듀런트가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 듀런트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이 크다.

게다가 슈터 클레이 톰슨이 부상으로 초반 함께 하지 못했다. 힘겹게 버티는 상황에서 커리마저 코트에 서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110-121로 패하며 3패(1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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