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과 경자구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인선 청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5개사 대표를 초청해 기업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건의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입주기업 발전과 경자구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투업체 대표 및 이인선 청장과 장상길 영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현재, 영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투기업은 9개사로 매출규모가 총 1,776억원, 776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각 업체별로 선진기술을 접목 관련 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 도모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경자청은 ’18년 3월 조직개편 단행 후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을 병행 추진중에 있으며,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스마트팩토리 설명회 및 간담회를 ㈜금창에서 개최한 바 있고, 오는 12월 중국 상해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을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서 주 52시간제 근무제 시행, 지구내 복지시설 부족, 지구 접근성 문제, 인센티브 부족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경자청은 건의·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해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구분 관계기관 협조 및 건의를 통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리나라의 법, 규범, 절차에 익숙치 않은 외투기업은 유치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가 중요하므로, 애로사항 해결 등 외투기업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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