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배태식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더민주, 의왕1)은 30일(수)에 남양주소방서와 의정부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오전에 남양주소방서 소방공무원 160여명, 오후에는 의정부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소방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소방의 발전 과정, ▲소방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소방의 과제, ▲주민 속에서 함께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철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소방관을 영웅이라고 부르면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소방관들이 도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존재’가 된 만큼 경기도부터 앞장서 소방관의 장비와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개인의 행복과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안전행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 위해 나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방관 스마트헬멧’ 개발 연구, 화재현장 활동으로 면체(호흡기 마스크)에 묻은 독성물질을 소독할 수 있는 ‘면체소독기’의 보급 등을 통해 현장 소방관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철 위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일선 소방서 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 특강,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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