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역사적 월드투어 ‘대장정’이 29일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사진 = 비티쿠 제공)

(현진 기자) 지난해 시작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역사적 월드투어 ‘대장정’이 29일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월드투어의 피날레인 서울 공연 마지막 무대를 올렸다.

26∼27일과 29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시작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에서 올해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까지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하는 무대다.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한 콘서트가 서울에서 끝났다”면서 “우리는 아미가 있을 때 무대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하다. 더 멋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 아미에게 너무 고맙다”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공연을 즐겨줘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 전 세계 62회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지난 26일 공연을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유료로 제공했으며,27일 공연은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7개 지역에서 극장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으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이 만든 커뮤니티 ‘비티쿠’가 직접 현장에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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