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뉴시스

(신다비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PGA 최다 우승 기록에 더 가까워졌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친 우즈는 13언더파 197타를 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세 타 차로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그는 지난 8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한동안 쉬었다.

우즈가 조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시즌 첫 승과 더불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우승하게 되면 작고한 샘 스니드(미국)와 더불어 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 동률이다.

한편 이번 대회 4라운드는 3라운드에 이어 곧바로 시작한다. 2라운드가 우천으로 하루 밀린 26일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오후 12시부터 4라운드가 시작됐다. 일몰로 경기가 이어지기 어려울 경우 예비일은 28일에 4라운드가 개최한다.

우즈는 오후 2시부터 4라운드에 임할 전망이다.

한국인 임성재는 4라운드 3번 홀을 돈 현재 9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8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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