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길(이사장 한창섭)은  21일, 국립한경대학교와 함께 농산업분야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연합교육 프로그램 '발달장애 청년농업인 육성지원프로그램 – 청년농부학교'를 진행했다.

이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사업인 '농촌맞춤형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델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청년농부학교'는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우수농업현장을 중심으로 창업농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2020년에는 농업에 적성이 있는 희망자에 한하여 모의 창농 실습을 연속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한창섭 이사장은 “농업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진지하게 농업을 탐색하고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립 한경대학교의 협력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가능한 이 기회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농업인이 육성되는 의미있는 선례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년농부학교 1강에서는 연합교육 오리엔테이션 및 한경대학교 부속농장 견학이 진행되었다. 격주로 진행될 앞으로의 교육은 경기 평택 허브팜, 경기 남양주 푸르메스마트팜 서울농원 등 체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2008년 법인을 창립하여 현재 약 100여 곳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2017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는 3차년간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통해 '농촌맞춤형 발달장애인지원세터 모델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