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동작구 어린이집 조리사 요리 페스티벌 모습.

(신다비기자)동작구가 어린이집 요리 솜씨를 겨루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1일(목) 동작구민회관에서 ‘어린이집 조리사 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영유아에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조리사로서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예선을 통과한 관내 어린이집 조리사 26명이 참가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과 학부모 80명이 시식단으로 나서 인기메뉴를 선정한다.

이번 요리 경연대회의 주제는 ‘김치를 이용한 건강 간식’이다. 김치를 이용해 김치고로케, 김치버거, 백김치 화채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맛과 영양까지 겸비한 요리를 만들어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아이들이 김치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심사기준은 ▲메뉴의 심미성 ▲완성도 ▲맛과 영양 ▲위생 등이며, 5개 부문의 우수 조리사를 선발한다.

본선 출품작 레시피는 내년도 어린이집 식단에 반영되며, 책자로도 제작해 각 어린이집에 배포할 계획이다.

매직쇼 공연과 ‘김치와 함께’를 주제로 한 어린이집 아이들의 생활 속 재미있는 순간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펼쳐진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