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0월 19일 인천시청에서 ‘2019 제21회 인천건축문화제’를 개막하고, 오는 10월 24일까지 작품 전시행사 및 체험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건축문화제는 “뉴트로(Newtro), 인천건축 복고를 새롭게 즐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를 개최하여 건축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체험행사는 공무원, 대학연구진, 건축사 등 건축 관계자로 구성된 2019 인천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문화적 소외계층인 고려인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을 지난달 28일 개최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건축 관련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였다.

 중구 아트플랫폼에서도 지난달 21일, 제6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대회를 진행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건축학생 공모전 중에 오랜 역사를 갖는 ‘제16회 인천건축학생공모전’은 지난 4월에 공모전 스타트를 끊고 총 60팀 151명이 응모하여 각축을 벌인 끝에 울산대학교 박민정, 박시현, 연형빈 학생들의 ‘A Chocolate-Box Village’라는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의 도시재생, 리모델링 건축물을 주제로 한 제17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에서는 인천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특화된 작품으로 평가된 “여유롭지 않던 그곳”이라는 작품(조재범 작)이 대상에 선정되었다.

 개막행사에서는 그 동안 개최된 각종 공모전 수상자 및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고, 이달 24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건축상 초대전, 인천 건축학생 공모전, 경관·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건축물 그리기 대회, 건축사 작품전, 학생 우수작품전, 제로에너지 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조직위원회 최복규 위원장은 “이번 건축문화제 수상작들은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로 참여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은 인천시의 건축문화가 계속해서 향상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권혁철 건축계획과장은 “건축은 문화예술의 결과물이고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건축물은 의미가 없다.”며, “계속해서 건축 관련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소통해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알아가고 발전시키도록 건축문화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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