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필선 의장이 폐회를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여주시의회가  17일, 제4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다음은 유필선 의장의 폐회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항진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분의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지난 10월 7일부터 오늘까지 11일간 개회된 제4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여주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27건, 여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운영·관리 민간위탁동의안 등 동의안 2건, 여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안 의견청취 등 의견청취안 4건,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출연계획안 등 총 40건의 안건심의와 현장방문 등으로 뜻깊은 회기였습니다.

농민수당 조례안이 조례특위에서 부결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농민수당 조례안만큼은 부결될 리 없다고 믿던 농민들이 실망하시고, 농민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보다 안정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의회도 시민 여러분들께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임시회 기간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원활한 회의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님들이 지적한 사항이나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시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이번에 의결된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산불용을 최소화하여 주시고 계획성 있는 집행으로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시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전망 지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금년 8월 기준으로 6개월 뒤 경기를 예측하는 OECD회원국 전체의 경기선행지수가 2017년 12월 이후 20개월 이상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기전망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두의 힘과 마음을 모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매년 10월에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펼쳐지는 기간이었습니다만,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현재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방역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님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말씀을 보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회기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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