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낱의 언어’ 기획전 포스터.

(이만복기자) 빈집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특이한 전시회가 열린다.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의 ‘달팽이연구소’는 빈집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기획전 ‘낱낱의 언어’를 개최한다. 인천시, (재)인천문화재단의 지역 협력형 사업에 선정된 전시다.

달팽이연구소는 미추홀구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낱낱의 언어’ 기획전은 18일부터 29일까지 미추홀구 용현1,4동 노인문화센터 인근(용현동 181-3,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p는 빈집을 주제로 미술활동을 하는 정미타 작가 등 미술작가 6명이 참여한다. 회화, 영상, 설치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낱낱의 언어’는 공동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개인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이야기”라며 “이번 기획전이 빈집 활용의 또 다른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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