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39차 자유민주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임진서기자) 청양군민들은 지난 15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39차 자유민주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청양군지회(지회장 유석근)가 주관한 위령제에는 유석근 추도회장을 비롯한 자유총 회원, 김돈곤 청양군수, 구기수 군의회의장, 이관형 경찰서장 등 각계 인사와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번영의 바탕이 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유석근 추도회장은 “지난 70년 진실이 진실로 인정받지 못하고 억울함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아픔의 역사를 통일과 평화의 현장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6․25가 휴전상태로 끝난 1953년 우리 국민의 1인당 GNP는 겨우 53달러, 요즘 환율로 따져 6만3000원으로 1년을 살았다”며 “하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위로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받들고 아래로는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의 세월을 견딘 끝에 휴전 후 53년만인 2006년 2만 달러를 돌파했고 작년 2018년에는 마침내 3만1000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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