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이형수 교도관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임기택 기자) 군산교도소(군산시 할미로127)에서 근무 중인 교감 이형수 교도관(59세)은 공직자로서 10여 년 째(2400여 시간 등록)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형수 교도관은 “군산시(구역전)경로식당에서 차상위계층, 갈 곳 없이 거리를 배회 하시는 어르신들이 하루 평균 350~400 명 식사를 한다. 나눔은 우리사회에 있어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눔의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봉사활동은 남녀노소 구분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특성에 맞게 봉사 활동을 하여 귀한 자아실현 이라는 가치를 이룰 수 있는 나눔 활동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봉사란 남에게 도움을 주고 배려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일 같다. 봉사를 하다 보니 좋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의 위로이자 일상이 되었다. 덕분에 토요일, 일요일이 지루하질 않고 행복하다는 걸 느낀다. 나의 조그마한 힘이라도 다른 이들이 기뻐한다면 그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형수 교도관은 군산시(구역전)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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