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영길 기자)  10월 11일부터 사흘간 ‘칠곡, 평화로 흐르다’ 주제로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제10회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며 430m 부교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7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

이번 대축전의 흥행 요인은 민·군 통합 행사로 인한 시너지 효과, 롤러장, 별빛유원지, 드론쇼, 에티오피아 문화관 등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체험·공연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또 공연과 식사를 동시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 형식의 식당 운영, 셔틀버스 및 주차장 확대, 대형그늘막 설치 등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6.25전쟁 당시 격전지인 낙동강, 관호산성 등의 실경 배경으로 파사드, 레이저 등의 최첨단 특수효과가 동원된 ‘실경 뮤지컬 55일’은 이번 대축전의 백미로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 만든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명예 군민증 수여, 북한군의 자고산 303고지 학살에서 생존한 제임스 러드의 가족 방문, 등 낙동강 방어선 전투 재조명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축제 의 목적에 충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대축전 개막 첫날 10월 11일 어린이 평화 동요제, 육군 프린지 공연, 개막 축하 공연, 불꽃쇼가 펼쳐졌고, 둘째 날 호국로 걷기 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의장대·군악대 공연, 축하비행과 고공강하 시범 등의 행사, 13일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미8군 군악대의 마칭밴드 공연, 지구촌 한 가족 페스티벌,등이 이어졌다.

이 와 함께 에일리, 홍자, 부활, 신유, 휘성, 크라잉넛, 김상희, 박서진, 김연자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백선기 군수는“앞으로도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통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자원봉사자와 낙동강 대축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향후 이번 대축전 에 미흡한 점을 보완 더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축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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