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성 기자) 대구광역시 119시민안전봉사단(연합회장 이순화)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일원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119시민안전봉사단 30여명으로 구성된 복구 지원단은 8일 오전부터 침수피해 지역의 잔존물 제거와 물청소 등 복구 지원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1,000만원 상당의 이불, 카펫, 라면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19시민안전봉사단은 1999년 경기도 화성 ‘씨랜드’ 화재 참사 등이 계기가 되어 시민자율관리체제 구축을 목표로 2000년 창설 되었으며, 현재 300여명의 단원이 소방대상물 합동점검, 예방홍보 활동, 주택소방시설 보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화 119시민안전봉사단 연합회장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영덕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내 집, 내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구호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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