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부터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납세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 대상으로 무료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한다.

(신영길기자) 경북도는 14일부터 5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납세고충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방문객 대상으로 무료 통합세무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세무 상담은 지난해 경북도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설치된 이 전국 최초 도 및 대구지방국세청 합동으로 추진하는 최장기 무료 국세·지방세 통합세무 상담창구며, 더불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규모 문화행사와 연계 추진하므로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세 납세자권리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군행사장을 비롯해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장소를 선정 현장을 방문 세금고민 상담에 나선다.

지난달 포항시 대형마트, 지역행사장 김천시 직지문화공원, 안동탈춤축제장에서 납세고충에 대해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고충을 듣고 총 83건을 해결했다.

제도도입 첫 해인 지난해 납세자보호관 운영으로 세무상담 372건, 고충민원 시정 26건의 결과를 냈고 고충민원 해결로 당초 951만6천원이었던 납세자 세액 중 626만7천원을 감면한데 이어 올해는 9월말 기준 세무상담 939건, 고충민원 시정은 13건으로 감면한 세액은 2억3천6백만원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