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는 ‘2019년 비만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재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가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비만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50개 지역 비만 단체가 지정한 세계비만의 날(10.11.)을 기념해 비만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그간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등 1∼2학년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행태 개선을 추진해 건강한 미래 인적자원 양성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비만은 심뇌혈관질환과 각종 성인병의 주요한 원인질환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27.7%의 비만율을 기록해 17개 시·도(평균 31.8%) 중 가장 낮은 비만율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폭도 전년대비 0.1%p로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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