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장쇼핑몰 주변지역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번의 도전 끝에 선정됐으며,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마중물 사업비 133억원과 자체 지방비 51억원 등 총 184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장쇼핑몰 주변지역은 미군 오산공군기지(k-55)가 위치하고, 이국적 분위기의 상점 및 세계음식점, 수제의류점 등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문화자원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 가속화로 도시재생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에 평택시와 지역주민들은 그 동안 도시재생대학 및 사업추진협의회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 확대, 사업추진 역량 강화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신장지역 뉴딜사업은 ‘다인다색(多人多色) 국제도시, 신장동’이 핵심 테마로 삼아 ▲노후된 신장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다국적·다문화·다계층 문화허브 거점공간 조성 ▲지역 특화자산인 수제의류 브랜드화 ▲수제의류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국제중앙시장 활성화 ▲상가 내몰림 현상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이 추진돼 신장동 일대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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