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단시간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뉴시스

(박진우 기자) 오는 22일 개최되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해 아베 신조 총리와 단시간 회담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NHK는 일왕의 즉위 의식에서 아베 총리가 이 총리와 단시간 회담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NHK는 한일 관계 악화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일왕 즉위 의식 참석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왕 즉위 의식을 계기로 50개국 주요 인사들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개별 회담을 가진다. 회담 시간은 각 15분 정도로 필요에 따라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 즉위 의식에는 약 200개 국가·국제기구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약 50개국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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