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북촌길에서 해팔마을로 가는 시멘트 포방도로가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정대산 기자) A건설업체가 군산항 화물운송에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산시 신북촌길에서 해팔마을로 가는 시멘트 포방도로를 훼손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마구 파헤쳐진 도로는 비가 조금만 와도 침수되고, 파헤친 자리에는 깨어진 바닥 콘크리트가 솟구쳐 올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특히 “학생들은 이 도로를 다닐 수 없어 4km이상 돌아서 다닌다”며 “군산시 관계자는 파헤친 도로를 하루속히 원상 복구명령을 내리고 해당 건설업체는 파헤친 도로를 복구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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