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청결기본팀’이 최고의 생각상을 수상했다.

(이원희 기자) 제1회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서 기존 보건증을 카드나 어플 등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자는 내용이 ‘최고의 생각상’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토론형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기반으로 한 ‘제1회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열고 최종 우승한 ‘청결기본’팀 등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7월 국민생각함으로 일반국민 대상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 총 271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어 1차 내부 심사와 2차 심사회의를 거쳐 최종 8개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8개 참가팀은 지난 8월부터 약 5주간의 아이디어 숙성활동 기간에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여 이날 최종 발표를 준비했다.

참가팀들은 경연대회에서 그간의 활동 과정과 아이디어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또 일반국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30명의 청중평가단·심사위원의 심사결과와 총 666명이 참여한 국민생각함 사전 선호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 활동 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기존 보건증을 카드나 어플로 대체하고 QR코드 등과 연동, 접근성‧보안‧활용도를 높이자’라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청결기본’팀이 ‘최고의 생각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골든타임’팀과 ‘국민안전’팀이 ‘특별한 생각상’을, ‘생.한.변’팀, ‘서로’팀, ‘생각대로’팀이 ‘이로운 생각상’, ‘두 배로’팀과 ‘샐러드보울’팀이 ‘생각 나눔상’을 수상했다.

권익위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8개 참가팀 모두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다양한 활동으로 완성도 높게 발전시켜 줬다”며 “오늘 수상한 정책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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