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의원

(배태식 기자)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가평군 도로망 계획과 관련하여 국도17호선 국가도로망종합계획과 수동-양구 간 광역도로망 등 가평군 도로망 추진 정부 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국도 제17호선은 당초 여수에서 용인까지 총연장이 452.7Km 구간 노선이었으나 경기도는 86번 국지도와 75번 국도와 통합하여 화천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지난달 7일 건교부에 건의했다.

건의한 내용은 국도 17호선이 당초 양지IC에서 하남-수동-북면-춘천시 방안에서 용인 양지IC에서 하남-양서-서종-설악-가평읍-북면-화천으로 재조정하여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은 2020년 말 수립 예정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에 있으며 반영 시에는 여수~가평~화천, 609.8km로 157.1km가 연장된다.

또한 수동-상면-북면-양구 간 노선은 광역도로망으로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 즉,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예비타당성 없는 남북 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이 가능할 수 있어 10월 중에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수요조사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국도 17호선 연장은 현재 86번국지도, 75번 노선과 통합하고 수동-북면-춘천 간 노선은 광역도로망으로 새롭게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건설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 중에 있다.

게다가 경기도는 광역도로망으로 구리-하남 간 도로와 연결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양평군 옥천면-가평군 가평읍-철원군 갈말읍 노선의 광역도로도 계획을 세워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수요조사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 추진 중으로 2020년 하반기 완료 예정에 있다.

이외에도 국도 5개년 계획 건의 노선은 일면 호명산 터널인 고성리~하천리(국도37호선), 가평 청평면 고성리~가평읍 달전리(국도 75호선), 남양주 수동 지둔리~가평 청평 대성리(국지도 98호선), 양평 서종 수입리~가평 설악 회곡리(국지도 86호선)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경춘 국도 노선이다.

한편 김경호 의원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2020년 완료되는 시기로 가평군 도로망 계획들이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지난 10년간 도로망 구축이 어려웠던 것은 이런 노력들이 부재했기 때문으로 이제라도 가평군 도로망 계획이 정부사업에 반영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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