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창 기자)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보수정당, 어떻게 부활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였는데,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격려사를 했다. 그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 6.25 전쟁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강민진 청년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전쟁과 식민범죄를 하나님의 뜻으로 옹호한 인사로부터 ‘보수정당의 길’에 대한 조언을 받은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 대변인은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들이 자유한국당 안팎에 포진해 있어 우려스럽다."고 질타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자유한국당을 향하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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