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21일 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신다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이 2019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유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25점을 득점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8.04점으로 4위를 차지한 유영은 합계 199.29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가 204.30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지난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치러진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인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영은 2주 연속 시상대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달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 우승을 포함하면 시즌 세 번째 포디움 입성이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2점, 예술점수(PCS) 62.88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광판을 통해 점수를 확인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태극기를 메고 빙판을 돌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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