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목기자)  상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2019년 상주시 대학생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 정신건강과 관련된 정보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내 마음, 다(多)톡(Talk)다(多)톡(Talk)’ 이라는 부제에 맞게 이 행사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풍선 터트리기 및 스트레스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타파 과정, 음주 및 환청체험을 통해 정신 질환의 이해를 돕는 정보관 운영 등이 마련됐다. 응원나무 제작, 정신건강 상담소 및 대학약국 운영 등 7개 정신 건강 분야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그 진단명에 맞는 약봉지를 지급함으로써 '플라시보 효과'를 체험토록 하는 '대학약국'도 호응을 얻었다.

황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도 "박람회 이후에도 경북대 상주캠퍼스 학생상담센터와 협조해 지역 내 대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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