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는 18일 서구 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구는 인천광역시 사업의 약 60% 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안 사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 이슈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지연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최근에는 붉은 수돗물 사태까지 발생하여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서구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의 매립종료를 위한 대체부지 선정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신속한 진행 및 주민에 대한 수돗물 피해 보상 문제 즉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청라 소각장 증설에 대한 반대 및 점차적인 폐쇄라는 구민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또한 서구의회는인천지방국세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및 인천시청 제2청사의 서구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다.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서구의회는 55만 구민과 더불어 우리의 뜻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서구자생단체와 환경부장관 면담에 동참할 것이며, 해결되지 못한 서구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 촉구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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