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 펜싱부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태국오픈펜싱대회’ 펜싱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었다.

중구 펜싱팀은 총 7개의 메달을 싹쓸이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두미, 김도희, 조영란이 차례대로 금, 은, 동 메달을 따냈고, 국가대표 선수이자 팀의 주장인 오혜미와 부주장 장예슬이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만나 우승과 준우승을 거두었다.

또한 사브르와 플뢰레 각 단체전에서 상대 팀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며 종합 우승의 대업을 이루어냈다.

중구청 펜싱부는 최근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제24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에 가까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다음 달 예정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기철 감독은 “두 번의 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구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이라는 꿈에 한보 앞으로 다가간 만큼, 긴장을 놓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