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섭기자)  예천군보건소가 이달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19년 하반기 '행복한 임산부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행복한 임산부 학교는 예천군보건소와 예천교회(예천문화사랑방), 예천권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태교 프로그램으로, 임신부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0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주 1회씩 총 6회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본 과정은 임신·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체조, 태담태교 및 모유수유, 구강관리, 출산용품 만들기, 임산부·신생아 건강관리, 이유식 및 임산부 영양관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과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예정이다.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임산부 건강관리 강좌와 경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아토피예방 강좌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출산과 육아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해 예비·초보 엄마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변 지역 관광자원인 국립산림치유원의 '숲태교 프로그램'과 연계·운영해 소리명상, 마크라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수강생 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상호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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