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잡 멘토링’을 무중력지대-영등포에서 운영한다.

(여병돈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분야 직장인과 청년 취업준비생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을 상담하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잡 멘토링’을 무중력지대-영등포에서 운영한다.

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기업 현직자와 멘토-멘티를 이뤄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취업 역량을 탄탄히 다지고자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현직자 직무 멘토링 ▲기업·직무 전문 상담 ▲멘토링 데이 등 세 종류로 나뉜다. 4개월 간 총 9회 과정으로, 참여 희망자는 수강하고 싶은 회차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먼저 ‘현직자 직무 멘토링’은 멘토 1명과 멘티 10명이 매칭돼 기업 및 직무 이해를 돕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멘토의 이야기로 직무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는 이해를 돕는다. 각기 다른 분야의 현직자 멘토들이 멘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직무 분석 전문상담’에서는 현직자가 취준생과 1: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는 멘티의 희망 직무 보고서, 자기소개서 등을 보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본인의 개선점을 체크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확인해볼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4명을 모집한다.

‘멘토링 데이’는 멘토 3명과 멘티 3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취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상호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잡 멘토링’은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잡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이 현직 선배를 만나 이야기 나누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청년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그들의 열정과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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