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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정의 달인데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모두가 슬픔에 잠겨야 하는 달이 되고 있다.

그로인해 그의 대부분 가정의달 행사도 취소하고 개인적인 행동도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온국민이 애도와 추모로 노란 리본달기에 물결을 이루고 있는것을 볼수있다. 이는 온국민이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보여지고 있어 우리의 백의(白衣)의 민족정신(民族情身)을 실감있게 보여주고 있어 세계인들도 슬픔을 함께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5월은 가정의 달과 함께 신록의 계절 희망에 계절이다 산과 들녘엔 싱그러운 연초록의 잎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시내 변두리를 벗어나면 아카시아.등 온갖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그향기가 코를 찌르고 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아침 햇살같은 희망을 가지다면 건강한 내일을 맞이 할수 있을것이다. 지난 5일은 어린이 날과 8일은 어버이날도 지나가고 다가오는 15일은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이 한데 몰려 있는 달이다 1년에 한번쯤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지내자는 뜻에서 가정의 달이라 이름을 붙인듯 싶다. 해마다 가정의 5월이면 놀이 공원과 유원지등 가는 곳마다 가족끼리 모여 온통 사람들이 북쩍이며 읏음과 기쁨으로 즐겁게 보내야 할 가정의 달이 되어야 할것인데...올해는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로 인해 수백명의 희생자가 발생돼 근 한달가까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애도와 함께 눈물 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또한 무사 생환을 비는 마음으로 노란 리본의 물결은 일부 지구촌 여러곳에 서도 볼수 있었다 이와같은 애도와 추모의 물결은 외신을 통해서도 뜨겁게 달군 것은 수십년만에 처음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필자는 세월호 침몰관계로 이와 같은 글을 쓰기엔 적절하지 못한 내용이 될것 같아 그이름도 찬란한 5윌 가정의 달이 동방예의 지국의 모태가 되어야 한다고 싶다. 오래전 인도(印度)의 어느 유명 시인이 대한민국을 동방(東邦)의 등불(燈佛)이라고 했다 특히 충효 (忠孝)나라사랑과 함께 부모 (父母)공경 경로효친 (敬老孝親) 사상은 수백 수천년 전부터 전해오는 배달민족 이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핵가족과 함께 현대화의 물결속에 부모 공경과 나라사랑.경로효친 사상이란 용어가 날이 갈수록 시들어 가고 있어 가정의 달과 어버날을 맞이하여 부끄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닌듯싶다.

이는 필자 혼자의 마음이 아닌듯 싶다 그것은 부모를 확대하거나 심지어 길거리에 내다 버리는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지만 그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날 노래자랑때 일등을 했지만 어머니가 허름한 옷차림으로 행사장에 누를 끼칠까 싶어 저멀리서 지켜 보고 있다가 뒤늦게 선생님이 그사실을 알게되어 단상에 모셔와 행사장 전체가 눈물바다가 된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어린시절 어린이날에 어머니에 대한 눈물어린 사연과 이에 비슷한 내용이 담긴 어머니의 날의 대한 유래의 눈물어린 감동에 글을 읽고 이글을 적어본다. 100여년전 미국의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가난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외아들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낮에는 양계장에 천하게 일을하고 밤에는 삯바느질을 하며 어럽게 돈을 벌어 아들의 학교에 입학할 등록금을 마련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피땀흘려 눈물로 뒷바라지 하는것을 알고 아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전체 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의 졸업식장에 입고갈 옷이 모두 허름한 옷뿐이라 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다른 급한일이 생겨서 졸업식장에 갈수가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아들은 어머니의 치마자락을 붙잡고 눈물로 이렇게 애원했다고 한다 어머님이 안계시는 자리에 제가 받을 대통령상과 금메달이 무슨의미가 있겠어요..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아들에 이끌러 마지못해 허름한 옷차림으로 졸업식에 가게되었다 아들은 졸업식장에서 대통령상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어머니가 보이지 않자 아들은 행사장 입구 모퉁이에서 하염없이 울고있는 어머니를 향하여 달려가 목에 걸고 있던 금메달을 어머니께 걸어 드리면서 이메달과 대통령상은 모두 어머니의 것입니다 이세상에 하나뿐인 제일 아름답고 소중한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대통령상과 금메달도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말에 졸업식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도 그들의 모습을 보고 행사장전체가 눈물바다가 되어 다른 지역까지 전파되었다.

그는 훈날 미국 28대의 대통령에 까지오른 월슨 이었다 그리고 그는 1914년 대통령 재임시절엔 미국 상.하 의원들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저는 미국의 자녀들의 가슴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불타 오르게 하고 어머니를 잃어버린 모든 사람께 이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월슨 대통령은 상.하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매년 5월 둘째 주일을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로 제정하게 된것이다. 이와 같은 유래가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되어 당시 이승만 초대 대통령시절인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기념해 오다가 1974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어버이 날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5월 8일을 어버이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어 어버이 날에 대한 효(孝)를 바탕으로 오월 한달간을 가정에 달과 함께 각종 다체로운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이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분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자신을 이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길려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닌가 싶어진다.

권영수 경남 마산참사랑 봉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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