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목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2019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총 145개 업체에 428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올해 총 4차에 걸쳐 추진하였으며 설명절과 수시분으로 상반기에 291억원을 지원했고 잔여분 137억원에 대해 이번 추석명절 운전자금으로 확정 통보했다.

올해 편성한 융자규모를 모두 소진한 김천시는 운전자금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여 경북도 자금에 대해 하반기 수시분으로 추가 신청하고, 내년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대폭 확대 편성하여 더 많은 기업체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리 일부(4%,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대상 업종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업 등 11종이며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이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내고장 TOP기업,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김천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결정과 수출 규제 시행으로 인해 제조업 중심의 지역 중소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시가 지난해 대비 올해 운전자금 규모를 확대 편성하여 지원한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자금 규모를 대폭 상향하여 더 많은 기업이 자금난을 일시 해소할 수 있는 운전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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