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 경인항 아라타워.

(박진우 기자) 8일 오전 7시 30분. 인천 아라뱃길 경인항 아라타워 승강기가 멈췄다.

관계자에 따르면 “승강기가 멈춰선 이유는 태풍에 의한 고장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항구 안에 있는 승강기 고장이 과연 태풍에 의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태풍에 의해 고장이 났다면 일단 건물에 먼저 문제가 발생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7일 지나간 태풍에 의해 실내 승강기가 고장 났다면 이미 수리 복구가 완료 됐어야 한다는게 경인항을 찾은 시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승강기 고장의 원인이 태풍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담당공무원은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과연 아라타워의 승강기 고장이 태풍에 의한 것인지 평소 관리 소홀인지 따져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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