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기자) 경북도는 서울시의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을 통한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을 위해 경북도 직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일부터 2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서울혁신로드’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6월 7일 경북도와 서울시가 상생협력 7대 과제를 정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동반자로 공존과 상생을 위해 체결한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사회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현실 속에 서울시의 청년 일자리, 창업, 4차산업 우수시책인 서울혁신파크, 서울 일자리 센터, 스타트업 서울 2019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경북도의 정책에 접목 할 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사업발굴의 기회 마련을 위해서다.
서울의 혁신‧우수 정책현장을 코스별로 방문·견학하는 것으로 참여자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 중심으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전담 코디네이터와 함께 현장을 견학했다.
서울일자리센터는 ‘일자리 대장정과 뉴딜 일자리’ 주제로 관계자와 직원이 함께 토론시간을 가졌다.
‘뉴딜 일자리’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무교육 등을 통해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도와주는 정책으로 토론을 진행하며,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의 국가 사업화 추진 등 협력을 통해 더욱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스타트업 서울 2019’에 참여해 글로벌 창업 5대 도시로 도약하려는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고 전세계적인 스타트업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연수하고 향후 서울시 혁신자문단을 초청 현장 밀착형 정책 컨설팅 프로그램 마련과, 서울시 직원과 함께 경북도 전략프로젝트 현장 연수를 추진해 서울시와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고 상생과제별로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사진)은 “서울시와 상생발전 추진은 수도권-비수도권 간 국가 균형발전 위한 우수사례로 이번 서울혁신로드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상생협력 7대 과제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서울시 우수정책사례를 경북도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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