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과 시의원들이 추석명절 인사 현수막 홍보비용으로 사랑의 이웃돕기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김춘식 기자)= 평택시의회(권영화 의장)는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이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선진 광고물 문화 정착에 평택시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로 명절때마다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요도로변 및 가로수에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평택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만큼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깨끗한 도시조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례적 인사말 등이 포함된 본인이름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는 대신 명절 현수막 홍보 비용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키로 하고, 지난 4일 오후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와 정장선 평택시장이 동참하여 모은 성금 170만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김승남 의원, 홍선의 의원, 김영주 의원, 김동숙 의원, 최은영 의원, 이해금 의원, 강정구 의원, 이종한 의원, 곽미연 의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평택시의회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그 동안 명절 등에 관례적으로 게시했던 현수막 비용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평택시의회는 지난 설에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현수막 홍보 비용으로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치 않고 명절때마다 현수막 홍보 비용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화 의장은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우리 주변에 힘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는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을 비롯하여 이병배 부의장,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김승남 의원, 홍선의 의원, 김영주 의원, 김동숙 의원, 최은영 의원, 이해금 의원, 강정구 의원, 유승영 의원, 이종한 의원, 이관우 의원, 곽미연 의원이 참여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도 평택시의회의 뜻 깊은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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