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환아복 600벌 기증

(박상익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 어린이 환자를 위해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환아복 600벌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를 통해 기증했다.

전남대병원은 9월 3일 병원 행정동 병원장실에서 이삼용 병원장·송종욱 은행장·국훈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장을 비롯한 3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송종욱 은행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아복이 유익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이삼용 병원장에게 1000만원 상당의 환아복 600벌을 전달했다.

이에 이삼용 병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적합한 환자 옷을 기증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환아들이 쾌유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환아복 기증은 광주은행이 초록우산에 제작비를 기증하고, 초록우산이 옷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이뤄졌다.

기증된 환아복은 전남대어린이병원 마스코트인 토끼·병아리·다람쥐가 새겨 있고,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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