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9월 3일 경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선제적 재해구호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광역자치단체 최초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연금품 모금 및 지원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 주거 개선사업과 자원봉사활동 등 구호사업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살 권리 구현에 우선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나누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해구호협회는 2016년부터 3년간 경주-포항 지진발생,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피해에 따른 이재민 발생으로 의연금 402억원, 구호물품 2만 2천여점, 그리고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35동을 지원 이재민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집수리로드 사업으로 의성군, 안동시, 등 경산시 재난위기가정 209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4,940kg 이상의 세탁 구호활동을 해왔다.

특히, 협약의 구체적 후속조치로 기존 지원 사업 외 재난 발생 시 임시주택지원, 화재피해세대 쉼터지원, 재난위기가정 희망하우스 지원과 협회 집수리로드 기간 매년 20세대 이상 지원과,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안정을 위해 소방서내에 심신안정실 설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