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부리백로

(김재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압해도 갯벌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 150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노랑부리백로의 전세계 개체군은 2,600∼3,400개체로 추정되며, 주로 무인도에서 집단번식하고 갯벌에서 물고기, 갑각류 등을 먹는다. 국내에는 서해안 무인도서에 1,000여 개체, 북한에 1,200여 개체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압해도 갯벌에서 관찰된 개체들은 대부분 올해 태어난 어린 새로 인근 영광 칠산군도 집단번식지 등에서 남하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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